[5/2 라이브 후기] ★★★★★ - 윤겔라
⭐⭐⭐⭐⭐ (5/5)
강의: 260502 노션에서 바이브코딩하기
노션AI로 바이브코딩? 코딩 한 줄 안 쓰고 웹앱 5개 만드는 라이브 후기
오늘 미시소 노션AI 라이브 코딩 세션을 듣고 왔다. 신청 버튼 누르기 전부터 호기심이 폭발했던 강의였다. 이유는 단 하나, "노션AI 조합으로 바이브코딩이 가능하다"는 얘기 때문이었다. 사실 예전에 노션AI한테 물어본 적이 있다. "노션ai만 가지고 웹앱 만들 수 있을까?" 그때 받은 답은 "못 한다"였다. 그런데 크롬 확장프로그램을 끼워서 가능하게 만들다니. 이 조합을 발견하고 만든 사람, 진짜 천재 아닌가 싶었다. 그 조합의 정체가 궁금해서 신청했고, 결과적으로 이번 주 가장 잘한 결정이 됐다.
결론부터 말하면 도파민이 뿜뿜 터졌다. 라이브 내내 머릿속에서 아이디어로만 굴러다니던 것들이, "어, 이거 진짜 내가 만들 수 있는 거 아닌가?"로 바뀌는 경험을 했다. 미리님은 노션 페이지 안에서 노션 코드 프리뷰어 크롬 익스텐션으로 코드 결과물을 실시간 웹뷰·모바일뷰로 띄우고, 링딩던 부스트로 AI 응답 알림음과 긴 대화의 메모리 한계를 관리하면서, 단 한 번의 라이브에서 데모 5개를 만들어 보여주셨다.
다람쥐 컨셉 4×4 메모리 카드 게임(사운드 효과·최고 기록 저장까지), 12문항짜리 사고 유형 심리검사 사이트(노션 DB에 응답 자동 저장+결과 이미지 다운로드), 로그인·팀 격리·WBS·캘린더 뷰까지 갖춘 팀 협업 할일 관리 SaaS, 사전설문 238명 데이터를 자동 분석한 인사이트 보고서, 그리고 토스 페이먼츠 MCP를 활용한 100원 테스트 결제 연동까지. 이걸 진짜 코드 한 줄 직접 안 치고 전부 자연어 프롬프트로 만든다. GitHub Pages를 통한 무료 배포는 클릭 한 번에 2~3분이면 끝났고, 보안 처리·OG 이미지·메타데이터까지 알아서 붙는다. 코딩을 몰라도 자연어만으로 창작이 가능한 시대가 진짜 왔구나 실감한 순간이었다.
가장 큰 변화는 관점의 전환이었다. 사실 나는 이미 웹앱 하나를 개발 중이었는데, "첫 작품을 완벽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런데 오늘 강의를 듣고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첫 작품에 모든 걸 쏟아붓기보다, 이것저것 빠르게 만들어보면서 바이브코딩으로 가능한 영역과 구현이 힘든 영역의 경계선을 직접 체감하는 게 먼저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코드가 아니라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얼마나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가" 가 핵심이라는 거다. ERP 같은 복잡한 시스템도 가능하지만, 도메인 로직을 본인이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는 Q&A가 특히 인상 깊었다. 결국 바이브코딩은 실무 지식을 가진 사람을 폭발적으로 증폭시키는 도구라는 뜻이다.
기술 스택 측면에서도 정리가 됐다. 작은 프로젝트는 노션 DB로 시작하되 트래픽이 늘어나면 Supabase로 옮기기. 로그인·암호화까지 처리된다. 배포는 깃허브나 버셀, 결제는 토스 페이먼츠, 카톡·문자 자동 발송은 솔라피·버니넷. 이래저래 조합하면 운영비용도 사이드 프로젝트로 충분히 감당 가능한 규모다.
또 하나 인상 깊었던 건 PWA로 만들면 노션 DB와 실시간 연동되는 모바일 앱이 된다는 것. 아이폰에서는 위젯까지 띄울 수 있다. 돌아가서 가장 먼저 해보고 싶은 건 노션AI로 만드는 내 전용 일정관리 웹앱이다. 그동안 노션 안에서만 굴리던 일정·할일을 PWA로 빼서, 모바일 홈 화면 위젯으로 띄우는 것까지 욕심내본다. 5월 7일 업무 자동화 심화 라이브도 절대 못 미룬다. 오늘 받은 자극, 식기 전에 프롬프트로 옮겨야징.